종영 '청일전자미쓰리' 이혜리X김상경, 대기업 누르고 회사 일으켰다 '권선징악' 엔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14 22: 51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이혜리와 김상경이 대기업의 갑질을 이겨내며 반격에 성공, 회사를 일으키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청일전자 직원들은 언론을 통해 대기업 TM전자가 똑같은 청소기를 출시한 사실을 알았다. 

모두 좌절한 가운데 진욱(김상경 분)은 "벼랑 끝까지 갔던 회사에서 여기까지 버틴 것"이라면서 
"거창한  목표보다 열심히 하려햇던 것, 그냥 우리, 하던대로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선심(이혜리 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 결국 헤어지더라도 충분히 의미있고 멋진 일이 될 것"이라면서  "이제 진짜 마지막 전투,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끝까지 가보자"며 직원들의 사기를 돋구었다. 이를 본 도준(차서원 분)은 "TM 전자보다 더 단단해졌다"면서 응원했다. 
그날 이후 선심과 직원들은 길거리로 나가 발품을 팔아가며 청소기를 직접 홍보했다. 모두가 하나된 듯 단단하게 뭉쳤다. 그 사이, TM전자는 자신들이 승승장구 하고 있는 상황을 즐겼다. 다음날 선심은 회사에서 청소기 매출 하락으로 철수해야하는 소식을 전해들었고, 진욱도 걱정했다. 이대로는 흔들릴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 국내에서는 상황이 어렵게 되자 진욱은 해외상황에 대한 기대를 걸었다. 
청일전자 직원들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열심히 찾아가고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선심스타일을 더올린 것이었다. 선심은 "불량건이 적으면 가능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봤고, 진욱은 "우리 제품을 믿어준 소비자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며 찾아가는 AS를 시작했다. 이와 달리 TM전자는 AS 문의가 폭주한 상황에 "소비자들 불만이 하루 이틀이냐"며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 
구지나(엄현경 분)는 도망자 신세가 됐다. 경찰들 눈을 피해다니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오만복(김응수 분)이 따로 지나를 불러내 자수하라고 했다.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루라고 타일렀다. 다음날 지나는 직접 경찰서로 찾아갔고, 이어 "자수하러 왔다"며 입을 무겁게 열었다.
승승장구하는 청일전자와 달리, TM전자에 물품은 언론에 나올 정도로 이미지가 하락했다. 이를 담당했던 황지상은 궁지에 몰렸다. 게다가 계속해서 홈쇼핑 주문이 폭발, 재고까지 모두 매진됐다. 이와달리 TM전자는 청일전자에게 점점 밀리고 있었다. 
문형석은 도준을 따로 불러냈다. 다시 회사로 돌아가란 것이었다. 문형석은 도준에게 "넌 나처럼 타협하지 말고 절대 물러서지도 말고 어떻게든 버티고 견뎌내라"면서 자신과는 달랐으면 한다고 했다. 형석은 "너같은 놈이 하나 있어야 달라지고 나아질 것"이라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에 도준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그러면서 문형석은 직접 작성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TM전자를 검찰이 압수수색했다. 이로써 황지상과 조동진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아내가 떠난 후 진욱을 홀로 산을 찾았다. 그 곳에 만복이 기다리고 있었다. 만복은 진욱이 다시 회사로 돌아오라면서 있어야할 곳이 회사라고 했다. 이 말에 진욱이 다시 회사로 돌아왔고, 직원들이 그런 진욱을 반겼다. 하지만 선심이 있어야할 자리엔 새직원이 있었다. 바로 선심이 대표로 승진해 있었기 때문. 진욱은 그런 선심을 기특한 듯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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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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