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어때?" 추신수의 TEX 추천…류현진 "함께 뛰면 특별할 듯"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1.15 05: 02

"같은 팀에서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할 것 같네요."
류현진(32)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FA)의 몸이 됐다. 올 시즌 29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을 남기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사이영상 투표 1위표를 받는 등 2위에 올랐던 만큼,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류현진의 행선지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류현진은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FA 선발 투수 중 3위로 평가 받고 있다. ‘역대 최고’ 몸값 전망이 나오고 있는 콜과 달리 류현진은 ‘가성비’ 좋은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많은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올 시즌 활약으로 어느정도 지웠고, 전반기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서 안정성까지 과시하기도 했다.

[사진] 추신수(좌)-류현진(우) / OSEN DB

이런 가운데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특별한 추천도 있었다. 추신수는 최근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에 류현진 영입을 추천했다. 현지 언론에서도 류현진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구단 중 하나로 텍사스를 꼽기도 했다.
류현진도 혹시나 모를 추신수와의 ‘한솥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류현진은 자신의 영입을 추천한 추신수를 향해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한국인 선수가 같은 팀에서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일단 원 소속팀 다저스와는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다. 현지 언론에서도 일단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사장이 곧 만나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할 뿐이었다.
류현진은 "나는 운동만 할 생각"이라며 "계약에 있어서는 에이전트에게 모두 일임했다. 운동하면서 휴식을 취할 생각"이라고 향후 거취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면서 "(다저스와는) 별 이야기가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을 돌아보며 "전체적으로 시즌을 잘 마친 것 같다. 선발투수로서 30경기가 목표였는데 29경기를 등판했다. 목표를 거의 다 채웠다. 몸 상태가 좋았던게 제일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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