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부티크'장미희,지하창고에서 김선아 水장, "너에겐 이게 딱이야"[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15 07: 15

김선아가 장미희의 음모에 죽임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시크릿부티크'에서는 제니장(김선아 분)의 생일파티가 진행되는 가운데, 김여옥(장미희 분)이 그녀를 창고에 가두고 물을 쏟기 시작했다.
여옥은 황집사(한정수 분)에게 순천에서 죽이라고 지시했던 아이가 제니장임을 말했다. 그가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하자 김여옥이 "애도 아니도 이제와서 뭘 어떻게 한다는 말이야!"하고 윽박질렀다. 이에 강실장이 아무말도 하지 못하자 따귀를 때렸다.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어, 과거 따위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그 누구도 나를 건들지 못해. 어줍잖은 동정심따위 스스로한테나 가져. 나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야."라며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가늠하게 했다.

이어 황집사가 미세스 왕(김영아 분)의 방을 뒤졌다. 이불 더미 속에서 서류 봉투를 발견하고는 이를 펼쳤다. 장도영의 어린시절기록이 남아있는 보호소 아이들의 명단이었다. 황집사는 미세스 왕의 방을 나오다가 미세스 왕을 마주했고 책상에 먹을 걸 놔뒀으니 먹으라는 말을 던지고 자리를 피했다. 
이어  차승재(류승수 분)가 여옥을 찾앗다. "이시기에 차장 승진이 무엇이냐"면서 따져물었다.  "데오가 사위라면 그정도는 달아야지 이제는 회장님 말고 어머님이라고 불러. 예남이랑 갈라설 거냐"고 여옥이 묻자 승재는 "이렇게 버려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여옥은 "실속도 챙길 줄 알고 잘 지낼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웃어보이고 자리를 떠났다. 
이어 제니장의 생일이 야외정원에서 진행 됐다. 미세스 왕은 정혁에게 "도영이 순천에서 처음 만났다. 갓 태어난 동생과 함께 상자에 버려졌는데 쓰레기 더미 안에서 살아남았다. 그러니 제발 도영이 여기서 내보내세요. 더 큰일 벌어지기 전에"라면서 울먹였다. 
"김회장 확실히 무언갈 알고 있어요. 어쩌면 누나가 누군지도."라고 제니장과 선우(김재영 분)가 통화를 하는 중에 여옥이 방으로 들어와서 제니장에게 "생일 선물을 미리 주려고" 한다며 큰 다이아 반지를 끼워 줬다. "너에겐 이게 딱이야," 라는 여옥의 손에 제니장의 엄마가 끼고 있었던 위회장 집안의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미세스 왕은 와인을 찾으러 들어간 지하 창고에서 의문의 사내를 마주했다. 이어 제니장도 의문의 사내들에게 둘려 싸여 미세스 왕과 함께 지하창고에 갇혔다. 창고에는 물이 차기 시작고, 미세스왕은 정신을 잃었다.
정혁(김태훈 분)은 제니장이 위기에 처했음을 눈치채고 여옥을 찾아갔다. "당장 도영이 풀어주세요. 지하에 갇혀있는 거 다 알아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내 얘기를 들어보면 너도 내 말을 따를 수 밖에 없을거다. 어쩌겠어. 걔를 빼내면 너 나 예은이 예남이 줄줄이 갇히게 생겼는데."라고 했고, 이에 정혁이 "그래도 할 수 없는 거잖아요"라고 화를 냈다. 
이에 여옥은"역시 너 알고 있었구나 위청수 자식인 걸 넌 알고 있었어" 라면서 분노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애랑 결혼을 한거야. 니 피붙이보다 그애가 소중하다는거야? 그렇게까지 그애를 지키는 이유가 뭐야 "라는 여옥의 말에 태훈은 "제 유일한 사람이라서요. 제 곁에 남은 유일한 사람이라서요. 도영이 마저 잃게 되면 저도 살 이유가 없어서요."라고 답했다./anndana@osen.co.kr
[사진] SBS '시크릿부티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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