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가 숨겨뒀던 입담을 전했다.
14일에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실검 꽃 필 무렵'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마마무의 솔라가 등장해 입담을 공개했다.
이날 솔라는 "화사가 전주에서 살았다. 서울에 집이 없으니까 같이 살자고 꼬셨다. 근데 돈이 없어서 옥탑방을 얻어서 살았다. 잘 때마다 바퀴벌레가 돌아다녔다. 화장실에 불 켜면 바퀴벌레가 도망치는 소리가 들었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솔라가 효도를 제대로 했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물었다. 솔라는 "나는 연습생을 늦게 시작했다. 그래서 엄마한테 용돈을 받아서 살았는데 내가 돈을 벌게 되면서 아빠 차도 사드리고 집도 보태드리고 용돈도 드리니까 기분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솔라는 "내가 입이 크다. 사진 찍을 때 그냥 웃으면 어색하니까 일부러 소리를 내서 웃는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솔라는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자격증을 땄다. 따면서 웃음 치료사 자격증도 땄다. 내가 웃으면 주위 사람들도 어이가 없어서 같이 웃으신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마마무가 정우성씨 애드립을 한 후 섭외가 빗발쳤다는 얘길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솔라는 "예전에 '청룡영화상'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다. 문별이 정우성씨에게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귈래'라고 애드립을 했다. 그때 너무 웃으면서 화답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솔라는 "어느 날은 애드립 할게 없어서 무로 끝나는 걸 얘기한 적도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허정민은 "20대 때는 주인공 남동생 역을 많이 했다. 요즘은 주인공 친구 역을 많이 한다"며 "남동생 대사는 뻔하다. 왜 때려, 왜 나만 갖고 그래. 이런 말을 많이 한다. 친구는 왜 한 여자에게 연연하냐. 이런 대사를 많이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허정민은 "드라마 촬영 때 한강물에 들어간 적이 있다. 그때 살이 찢어지는 느낌이 어떤 건지 실감했다. 근데 그런 역할이 들어오면 꼭 돈이 필요할 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진우는 "'미스터 썬샤인'을 할 때 이병헌 선배님을 만난 적이 있다. 핸드폰 보고 계셔서 뭘 보시나 하고 봤더니 '미스터썬샤인' 실시간 대화를 보고 계시더라. 그런 인간적인 모습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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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