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경리, 애칭부터 ♥고백까지..정진운과의 연애사 대공개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1.15 07: 14

경리가 정진운과의 열애설을 직접 인정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섹션TV연예통신'에서는 2년째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힌 경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이상민은 경리가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며 축하했다. 이에 경리는 쑥스러워하며 "가수 정진운씨와 2년 째 열애를 하고 있다"며 직접 전했다.  박슬기는 "회식 때마다 연애 좀 하라고 말했었다. 이렇게 알아서 하고 있었다"며 웃었다.

열애설에 접한 당시를 떠올린 경리는 "자다가 일어났다. 늦잠을 잤는데 전화가 수십통 와 있었다" 며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누가 먼저 고백했냐는 질문에 "고백한 날짜는 확실히 모른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 그러다 가장 기억이 좋았던 날로 하기로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경리는 처음 만나게 된 계기를 묻자 "아는 지인을 통해 같이 보다가 나중에 프로그램을 하면서 만남이 시작됐다. 예쁘게 잘 만나겠다"며 수줍어했다. 
이어 비밀 연애를 하기 힘들었을 텐데란 질문에 경리는" 따로 숨기진 않았다. 그런데 다들 친구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군복무 중인 진운의 반응을 물었고 경리는 "2년 사귀다 보니 언젠가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 덤덤하게 받아들이더라. 그리고 바로 인정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리는 훈련소에 있을 때 매일매일 편지를 썼고 진운이 보내온 편지도 잘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경리는 "내가 스케줄 없으면 면회 할 수 있는 날에는 무조건 가려고 한다. 면회를 오전 9시부터 할 수 있는데 시간 지켜서 가려고 한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박슬기는 "궁금한 게 있다, 섹션 진행하면서 남자 연예인 인터뷰 많이 나가지 않았냐. 진운씨가 질투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경리는 "질투 1도 안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경리는 "그냥 조심해라는 말은 한다"라고 전했고 박슬기는 "그래도 걱정은 하네"라며 두 사람의 모습에 흐뭇해했다.
이어 박슬기는 "내일 볼 수 있으니까 진운씨에게 영상편지를 남겨달라"고 부탁했고 경리는 쑥스러워했지만 이내 "군복무 1년 남았잖아. 날씨 추워지는데 건강 잘 챙기고 사랑해"라고 말하면서 손하트를 보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이상민은 연예 생활하면서 "생방송 중에 영상편지 보내는 건 처음 본다"고 전했고 경리는 "진짜 저 이래도 되는 거예요"라며 민망해했다.
한편 이날 전현무와 이혜성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이혜성은 전현무보다 15살 연하인 아나운서 후배라고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전현무는 열애설이 나오기 전, 이혜성이 진행하는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진행이 어떻냐고 묻는 이혜성에게 "완벽하다. 목소리가 상큼하다"며 사심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는 청취자의 문자에 "저런 분들한테 선물을 드려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성 역시 전현무가 진행하는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함께 노래를 불러줄 수 있냐며 아이유의 잔소리를 부르기도 했다. 
열애설이 보도된 후, 이혜성은 생방으로 진행되는 자신의 라디오에서 "여러모로 조심스럽다. 저는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열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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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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