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이동윤-임재백-엄지윤, 무대 뒤집어 버린 '소름 가창력' [Oh!쎈 컷]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1.15 13: 37

‘개그콘서트’ 속 코너 ‘누가 죄인인가’에서 고퀄리티 뮤지컬 개그로 감탄을 자아낸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코너 ‘누가 죄인인가’에서는 이동윤이 시작한 족발 초특가 타임세일에 불만이 폭주한 사람들이 죄인을 찾아 나선다.
족발집 사장님 이동윤은 만 원짜리 족발을 갑자기 오천 원으로 할인한 뒤 팔기 시작, 할인 직전에 구매해 손해를 봤다는 임재백, 엄지윤과 불꽃 튀는 성량 싸움을 시작한다. 임재백과 엄지윤은 타임세일을 제대로 공지 안 한 이동윤을 죄인으로 지목하지만, 이동윤은 사자마자 뜯어서 먹어버린 임재백과 엄지윤을 탓하며 기막힌 죄목들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방송화면 캡처

특히 이동윤은 족발을 들고 신이 나게 먹고 있는 임재백과 엄지윤 앞에서 웅장한 뮤지컬 노래 ‘대성당들의 시대‘를 개사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족발 타임세일을 울부짖어 관객석을 초토화시켰다고.
예상치 못한 족발 할인 사건에 눈에 불을 켜고 죄인을 찾아 나서는 이들의 모습은 박장대소를 자아낼 뿐만 아니라 방청객들이 실시간으로 뽑은 죄인이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까지 자극한다.
빅재미를 선사하는 ‘누가 죄인인가’는 오는 17일 오후 9시 15분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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