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V하트비트' 하루 전 불참 통보..엠넷 "물의 죄송"・V라이브 "안타까워"[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11.15 19: 53

엑스원이 'V하트비트'에 불참한다. 엠넷 측이 공연 하루 전 불참 의사를 전달한 것.
'V하트비트' 측은 15일 "공연을 하루 앞둔 15일까지 출연진에 엑스원을 포함해 무대를 준비하는 상황이었으나 CJ ENM으로부터 엑스원 불참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티스트 측에서 불가피하게 불참 의사를 전해왔다"며 "갑작스런 상황으로 오랜 시간 ‘V하트비트’를 기다려온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다. 공연 환불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서 조속한 방법 논의 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V하트비트' 측은 "아티스트 측의 의사로 엑스원은 출연하지 못하게 됐지만,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멋진 무대를 준비한만큼 팬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 부탁 드린다. 저희도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엑스원은 당초 'V하트비트'의 레드카펫은 서지 않고, 본 공연 무대에만 오르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엠넷 측은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최근 여론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엑스원은 11월 16일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엑스원 측은 "약속된 출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브이라이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엑스원은 지난 7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X101'을 거쳐 8월 27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QUANTUM LEAP'으로 데뷔했다. 이들은 각종 차트와 음악방송을 휩쓸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프로듀스X101'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이 일으킨 조작 논란으로 타격을 입게 됐다.
이가운데 'V하트비트' 출연은 원래 잡혀있던 일정이었던데다 많은 팬들이 기다렸던 만큼 그대로 무대에 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엠넷 측은 갑작스럽게 불참 의사를 전달하면서 팬들에게도 'V하트비트' 측에도 큰 피해를 안기게 됐다.
한편 스타와 팬의 관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글로벌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들의 축제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하트비트'는 오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이는 VLIVE를 통해 전세계 동시 생중계되며 MBC MUSIC과 MBC every1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영국 아티스트 앤 마리, 베트남의 누 프억틴, 인도네시아의 아프간을 비롯해 갓세븐, 몬스타엑스, 마마무, 스트레이키즈, TXT, ITZY 등이 고척 스카이돔을 달굴 전망이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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