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전현무, 4일째 뜨거운 공영방송 커플..생방송 고백에 호감 UP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1.16 11: 37

라디오에 이어 생방송에서까지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쿨하게 털어놨다. 전현무의 그녀가 된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더욱 응원 받는 이유가 여기 있다. 
지난 12일 전현무와 이혜성이 15살 나이 차를 뛰어넘어 목하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전현무의 소속사 측은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이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 분모 속에서 선후배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인정했다. 
그런데 열애설이 터지고 몇 시간 후인 13일 자정, 이혜성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생방송을 진행해야 했다. 종일 온오프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슈의 주인공인 만큼 늦은 시각인데도 많은 이들이 그의 입에 집중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로 라디오 부스에 들어선 그는 당당하게 보이는 라디오까지 켰다. 눈치에 관한 오프닝 코멘트를 무난하게 이어갔고 첫 곡으로 노플라이와 정준일의 ‘웨얼 이즈 러브’를 틀었다. 사랑꾼다운 선곡이었다.
청취자들이 열애설에 관련된 질문을 실시간으로 쏟아내자 이혜성은 먼저 말문을 열었다. “오늘 제 소식을 인터넷에서 접하시고 놀라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 아직은 얘기를 꺼내는 게 여러모로 조심스럽지만 소식과 별개로 뭐든 열심히 할 거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에둘러 열애 소감을 얘기한 것. 
그러면서 “오늘 생방송이 떨리고 긴장된다. 긴장되는 거 오랜만이다. 항상 라디오 부스에 편안한 마음으로 왔는데. 긴장 풀고 평소처럼 라디오를 진행해야겠다”며 “공감하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 계속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공교롭게 이혜성은 연예 정보를 다루는 KBS 2TV ‘연예가중계’ 안방마님이기도 하다. 라디오에 이어 다시 한번 자신의 열애 소식을 전해야 하는 숙명(?)을 지닌 셈.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연예가중계’에서 동료 MC 신현준은 먼저 축하 인사를 건넸고 이혜성은 “감사하다. 아직도 정신이 없다”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공개 연애 의도는 없었지만 이왕 밝혀진 마당에 이혜성은 젊은 만큼 쿨했다. 김태진은 사귀게 된 계기를 물었고 그는 “KBS 방송이 이어줬다. ‘해투4’에 제가 게스트로 나갔다. 보답으로 현무 선배가 제 라디오 게스트로 나와주셨고 친해졌다. 밥도 자주 먹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전현무는 열애설이 터진 후 이혜성에게 미안해했다고. 이혜성은 “사귄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더라”면서 “방송 이미지랑 다른 부분이 많다. 장난도 많이 치고 짓궂지만 얘기를 잘 들어주고 잘 챙겨주는 부분이 있다”고 남자 친구를 공개 자랑했다. 
쿨한 연애 인정부터 솔직한 러브스토리 고백까지. 전현무와 이혜성의 공개 연애가 더 큰 응원을 얻고 있다. 공영방송이 보증하는 둘의 만남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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