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마침내 전세계 10억달러 수익 달성!..非 디즈니x마블의 반란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1.16 14: 40

영화 ‘조커’가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16일(한국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개봉한 영화 ‘조커’가 한화 1조 167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R-rated 등급 영화로서는 최초의 대기록이다. 
특히 디즈니와 마블 작품을 제외하면 최고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셈이다. ‘아쿠아맨’,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이어 4번째 워너브라더스의 작품으로 신드롬에 걸맞은 수익을 거둬들였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조커를 맡은 호아킨 피닉스는 신들린 연기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조커를 연기했던 고 히스 레저와 완전히 다른 해석과 연기로 영화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국내에서도 흥행에 대성공했다. '조커’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명, 5일 만에 200만 명, 9일 만에 300만 명, 14일 만에 400만 명, 28일 만에 500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 체감 반응은 그 이상이며 영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패러디들이 속출하는 등 올 하반기 최고의 이슈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일에는 전 세계 최초로 디지털 VOD 서비스를 오픈하며 극장에 이어 안방까지도 장악하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 월드와이드 9억 5,889만 달러(한화 약 1조 1,156억원)의 수익을 거두었는데 마침내 10억 달러 돌파에 성공해 국내외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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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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