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모든 정보와 아이디어는 목욕탕에서 얻는다" 궁금증 해소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1.17 06: 51

이영자가 먹객다운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자신의 노하우가 대부분 목욕탕에서 듣는 거라고 밝히는 이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팀장은  이영자에게 세차를 하러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세차도 하고, 밥도 먹고, 이것저것 정리도 해야 하는 거네"라며 걱정하면서 "이거 한방에 끝내자"라고 대답했다.  이에 송팀장은 "한방하니까 세차, 저녁을 어떻게 한방으로 끝내지란 생각이 들었고. 자꾸 미궁속으로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마트로 장을 보러 갔다. 이영자는 정육코너로 향했고  "사람들이 내가 고기를 몇근 사는지 궁금한가 보더라. 늘 옆에서 듣는다. 부담스럽다. 전에는 웃기려고 10분을 산 적 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디제잉 박스가 있는 화려한 클럽 세차장으로 향했고 그곳은 세차장과 바베큐장이 함께 있는 이색 공간이었다. 송팀장은 "뭐가 다 있다는 거지란 생각을 했는데 진짜 다 있었다"며 문화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세차를 하는데 비가 쏟아졌고 두 사람은 준비해온 고기 먹방을 시작했다. 
이영자는 고기를 굽기 전, 오일로 불판을 먼저 닦고 고추장에 홍시를 넣어 천연 조미료를 만들어 참견인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송은이는 "도대체 이런 건 어떻게 아는 거냐"고 물었고 이영자는 "대부분의 정보를 목욕탕에서 얻는다.  거기서는 모르는 게 없다"며 자신만이 아는 꿀팁을 공개했다.
이영자가 만든 홍시 고추장을 맛을 본 송팀장은 "우와"라며 새로운 맛에 감탄했다. 이어 이영자는 삼겹살에 삼겹살을 싸는 삼겹쌈을 선보였다. 앞서 이영자는 정육코너에서 삼겹살을 얇게 썰어서 왔던 상황. 
이영자는 "고기맛을 봐야하는데 무쌈에 먹으면 무맛이 나지 않냐. 고기로 싸 먹어야 된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이어 이영자는 삼겹살 파스타를 만들었고 송팀장은 "이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을 거다"며 자부심을 느꼈다. 
이에 전현무는 "세차장이 소떡소떡 이후 대박감이다. 근데 세차는 안 한거냐" 물었고 이영자는 "대충하고 갔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프로필 촬영을 마친 송은이와 신봉선은 점심을 먹으러 나섰다. 송은이는 "나한테 선물할 때 가는 곳이다. 너와 프로필 찍고 본격적인 첫걸음을 뗀 기분이다"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게장 맛집으로 안내했다.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은 달걀찜과 간장게장을 먹었다. 
송은이는 먼저 게장 살을 발라 신봉선에게 건넸고 신봉선은 "안 짜다. 너무 맛있다. 내 입속이 바다다. 진짜 최고다"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 역시 "게살이 너무 맛있다"며 극찬했다. 이어 송은이는 영자 언니도 맛있다고 한 집이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회사로 향했고 송은이는 신봉선에게 "조금만 도와주면 된다. 둘이 하면 금방 끝난다
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고, 신봉선은 "뭐든 다 들어주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송은이는 창고 정리를 하려는 거다고 밝혔다. 이에 신봉선은 한숨을 내쉬었지만 이내 송은이를 도와 선반 조립을 시작했고 너무 잘하는 모습에 참견인들은 "의외다. 너무 잘하는 데"라며 칭찬했다. 
이에 신봉선은 "나 일머리 머리 있는 사람이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고 두 사람은 선반 조립을 완성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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