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파스, 페더러 잡고 ATP 파이널스 결승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17 10: 08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 그리스)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 스위스)를 제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9시즌 최종전인 니토 ATP 파이널스 결승에 안착했다.
치치파스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서 열린 대회 준결승서 페더러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페더러는 2011년 이후 8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17살 어린 치치파스의 패기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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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페더러를 꺾은 치치파스는 도미니크 팀(5위, 오스트리아)과 우승컵을 다툰다.
팀은 이날 '디펜딩 챔피언'인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 독일)를 2-0(7-5 6-3)으로 돌려세웠다.
이 대회는 시즌을 결산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상위 랭커 8명이 조별리그를 벌인 뒤 토너먼트로 자웅을 겨룬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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