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김재영, 설인아X조윤희 자매 사실 알았다 '배신감' 분노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17 20: 24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김재영이 설인아와 조윤희 자매사실을 알았다.
17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한준서, 극본배유미)'에서 준휘(김재영 분)는 자신에게 반했다는 청아(설인아 분)에게 첫 번째 반한 남자에 대해 물었다. 그러면서 청아를 기억해낸 준휘는 "혹시 군인이었냐"고 물었고, 청아는 그걸 어떻게 아는지 물었다. 준휘는 "그 군인 아저씨, 잘 안다"면서 당시 청아에게 빌렸던 책을 다시 돌려줬다. 
청아는 "설마 그 군인아저씨가 구준희씨였냐"며 당황, 준휘는 "취향은 확실하네요, 같은 남자한테 두 번 반하는 걸 보면"이라며 미소 지었다. 청아는 "믿을 수가 없다, 설마 날 내내 기억한 거냐"며 설렜고, 준휘는 "당황스럽긴 마찬가지"라며 민망한 미소를 지었다.  

청아는 준휘에게 "이게 우연일까요?"라면서 "운명 비슷한 것도 느껴져 기분이 묘하다"고 했다.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됐을까 싶었다. 준휘는 "우연 맞다, 생각처럼 운명이 대단하지 않다"면서 "의지에 문제, 피하면 우연이고 안 피하면 운명"이라며 다소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청아는 "날 피하려고 하는 거냐"고 묻자, 준휘는 "그럼 뭐 어떻게 하냐"며 더욱 당황했다. 청아는 "별일 아닐 것, 한 남자에게 두 번 반하는 것은"이라며 자신과 달리 냉소적인 준휘의 반응에 실망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눈빛을 주고 받으면서 "사실 그날은 내 인생의 최악의 날"이라며 똑같은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청아는 준휘에게 "이 책은 다시 만난 기념으로 주겠다"며 책을 다시 건넸고,  준휘는 "됐다"며 거절했다.
청아는 다시 "이별 기념"이라 책을 내밀었으나 준휘는 짐을 핑계로 이를 재차 거절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청아는 "여기서 헤어져야겠다"면서 악수를 내밀었다.청아는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군인 아저씨"라면서 "짧은 순간이지만 행복했다, 그날의 좋은 기억을 찾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준휘는 자신이 해외지사로 떠나기 때문에 여기서 끝이라고 했다. 준휘는 "오래봐야 예쁜 사람이라던데 오래 못 봐서 아쉽다"며 청아의 손을 다시 잡으면서 떠날 수 없는 상황임을 전하면서 "좋은 경찰이 되라, 잘 지내라"며 여운을 남겼고, 처아는 "잘 다녀와라"며 웃으며 그를 보내줬다. 
운명이라 느낀 것도 잠시, 준휘는 청아와 설아의 막내 여동생 연아(조유정 분)을 스카웃하기로 했고,
우연히 집을 방문하게 됐다. 이어 거실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을 발견한 준휘는 청아와 설아가 나란히 서있는 것을 발견했고, 동생이 없다고 했던 설아의 거짓말을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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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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