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사랑해"..'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부모로 성장한다는 것은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19 07: 38

조현재와 박민정부부가 아들의 첫 돌잔치를 준비하며 부모로서도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먼저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장흥에서 우연히 새끼 강아지들과 만나게 됐다. 강아지들과 육아일기를 다시 쓰게 되면서 두 사람은 옛 추억에 빠졌다. 
결혼 7년만에 득남했다는 두 부부에게 당시 소감을 물었다. 오랜 기다리 끝에 만난 첫 아이에 대해 하희라는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생길 거라 생각, 6년 기다림 끝에 만난 아이는 우리에게 정말 선물이자 축복이라 느꼈다"며 회상했다. 

또한 "아이가 너무 예민해 100일 동안 바닥에서 잔 적 없어, 품안에서만 금이야 옥이야 키웠다"면서 
"이후 연년생 육아후 지금껏 요통이 남아있다"며 엄마라는 무게 때문에 견뎌야했던 엄마마음을 전했다. 
만능남편 최수종은 1분1초도 쉬지않는 모습을 보였다. 완벽한 최수종이 특별히 못하는 것을 묻자 하희라는 "생각해본 없는데 안했으면 좋겠는 것은 있다"면서 바로 춤이라 했다. 예능춤의 교과서가 된 개다리춤이 민망하다는 이유였다. 
하희라는 "귀여움보단 무게감 있었으면 생각했다"고 하자, 최수종은 "방송철학은 연기자는 연기로 최선을 하되, 예능에선 예능답게 모습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즉석에서 춤을 선보였고, 모두 "대배우 예능감 존경스럽다"며 댄수종을 인정해 폭소하게 했다.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아들 우찬이의 돌잔치를 준비했다. 가족들만 초대해 돌잔치를 준비한 두 사람은 가족들의 환호 속에서 우찬이의 돌잔치를 시작했다.
아들 우찬이의 초음파 사진부터, 햇살처럼 비춰준 아들의 모든 순간들을 기록한 영상이 공개되자 두 사람은 뭉클한 마음으로 울컥, 눈시울을 붉혔다. 박민정은 "매 순간이 안 힘든 적 없지만 우찬이만 안 힘들면 다행이다 생각, 옆에서 남편이 매번 함께해줬던 것이 생각나 눈물이 났다"면서 부모라는 이름을 가슴 속에 되새겼다.  
돌잔치 백미인 돌잡이가 시작됐다. 박민정은 신용카드를, 조현재는 청진기를 희망으로 꼽았다. 우찬이의 인생 첫 선택의 순간 아들 우찬이는 마이크를 잡았다. 조현재는 "아내가 임신 중, 앵커역 맡은 적 있다"면서 "마이크가 아나운서라 생각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때, 조현재는 아내 몰래 비밀리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선물방출이었다. 마지막 선물에 대해 박민정이 자신은 없냐고 묻자, 조현재는 "나 여기 있잖아"라며 꽃받침으로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조현재는 母를 향해 "아이 낳아 길러보니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하셨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엄마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아내 박민정에게도 "가족들 사랑하고 여보, 사랑하고 고마워"라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어졌다.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더욱 사랑 넘치는 청정부부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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