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강남 '먹방'받고, 조현재 '비주얼' 가실게요→원조CG미남 '커밍쑨'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19 06: 49

백년손님 강남의 행복한 처가살이가 그려진 가운데, 조현재가 박민정을 소녀로 되돌릴 만큼 리즈시절 몸매를 예고해 기대감과 궁금증을 나겼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에게 결혼 7년만에 득남했다는 두 부부에게 당시 소감을 물었다. 오랜 기다리 끝에 만난 첫 아이에 대해 하희라는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생길 거라 생각, 6년 기다림 끝에 만난 아이는 우리에게 정말 선물이자 축복이라 느꼈다"며 회상했다. 

또한 "아이가 너무 예민해 100일 동안 바닥에서 잔 적 없어, 품안에서만 금이야 옥이야 키웠다"면서 "이후 연년생 육아후 지금껏 요통이 남아있다"며 엄마라는 무게 때문에 견뎌야했던 엄마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이 함께 빨래를 밟게 됐다. 최수종은 "내 마음도 살랑살랑거린다"며 콧노래를 흥얼거렸으나 하희라는 "그만 해라"며 노래를 끊어 웃음을 안겼다. 최수종은 눈빛 10초 바라보기를 소원으로 제안, 하희라는 "눈싸움하자는 거냐"고 말하면서도 눈빛을 교환했다. 하희라는 "오빠 눈에 내가 보인다"고 최수종을 심쿵하게 했다. 최수종은 "나도 자기가 보인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바쁜 일상 속에서 서로의 의미를 되새긴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내 하희라는 "됐지?"라며 현실적으로 돌아왔고, 최수종은 실망하면서도 "다른거 바라보지말고 내 눈만 바라봐라"며 여전히 로망을 포기하지 않으며 빨래를 밟는 하희라에게 백허그로 사랑을 표현했다. 보통의 일상이 영화가 되는 순간이었다. 빨래와 함께 설렘도 충전한 시간이었다. 
강남과 이상화 부부가 그려졌다. 강남이 처가인 이상화 부모 집에서 함께 일상을 보냈다. 알고보니 신혼집 이사 때문에 며칠 동안 처가살이를 하게 됐다고. 
이상화가 母와 산책을 즐기는 사이, 강남은 마당을 관리하는 장인어른인 이상화父를 돕기로 했다. 잔디관리 초보인 강남은 기계작동부터 하나씩 배웠으나 쉽지 않았다. 보기엔 간단하지만 실제론 요령이 필요한 작업이기에 강남은 조심스럽게 잔디를 깎았다.
하지만 표정에서 긴장감을 숨길 수 없었다. 장인은 강남이 놓치는 부분을 가리켰으나 기계소음으로 이를 제대로 듣지 못 했다. 장인은 강남이 열심히 해도 성에 안찬 듯 "마무리는 내가 하겠다"면서 답답해했고 강남이 머쑥해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강남은 "아이는 몇 명 낳을까요?"라며 질문, 장인은 "세명만 낳아라"고 말하며 대화가 끊겼다. 급기야 강남은 어색함을 타파하기 위해 아무말 대잔치가 시작, 나중에서야 강남은 "예능보다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마당으로 돌아와, 강남은 장인의 취향에 맞게 장작을 패겠다고 했다. 장모는 "사위의 진가를 보겠다"고 했으나 , 혼신의 집중력을 모아 다시 도전했으나 장인의 한숨만 키웠다. 4번만에 강남이 이를 성공, 장인은 "가운데 말고 옆을 때려라"면서 비결을 전수했다. 강남은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 허세를 부렸고, 넉살좋은 귀여운 모습에 장인과 장모가 웃음이 터졌다. 
지켜보던 장인이 모범을 보였고, 치는족족 원샷원킬로 장작을 팼다. 이에 강남은 "땅이 깨질까봐 그랬다, 이렇게 세게 해도되냐"면서 너스레를 발산, 마침내 요령을 터득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장모는 "우리사위 최고"라며 엄지를 세웠다. 
계속해서 사위를 위한 장모님표 특급 보양식, 만찬이 준비됐다. 강남이 옆에서 이를 도우려하자 장모는 "백년손님은 가만히 있어라"며 이를 말렸다. 마치 잔치마냥 육해공이 모두 한 자리에 있는 푸짐한 보양식이 완성됐고 오직 백년손님인 강남만을 위한 특별식에 강남은 감동했다.
이때, 강남은 "행사장에 가면  공식애칭이 '이상화' 혹은 '귀여워'가 됐다"고 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게다가 장모가 강남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말에 강남은 "노래를 좋아한다고 해서 준비했다"면서 앙코르무대를 꾸몄다. 장인, 장모와 춤까지 추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장모는 "우리사위 최고"라며 외쳤다. 애교사위 덕에 웃음꽃이 만개한 시간이었다. 새싹사위의  사랑듬뿍 처가살이였다.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아들 우찬이의 돌잔치를 준비했다. 가족들만 초대해 돌잔치를 준비한 두 사람은 가족들의 환호 속에서 우찬이의 돌잔치를 시작했다. 아들 우찬이의 초음파 사진부터, 햇살처럼 비춰준 아들의 모든 순간들을 기록한 영상이 공개되자 두 사람은 뭉클한 마음으로 울컥, 눈시울을 붉혔다. 
돌잔치 백미인 돌잡이가 시작됐다. 박민정은 신용카드를, 조현재는 청진기를 희망으로 꼽았다. 우찬이의 인생 첫 선택의 순간 아들 우찬이는 마이크를 잡았다. 조현재는 "아내가 임신 중, 앵커역 맡은 적 있다"면서 
"마이크가 아나운서라 생각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조현재는 母를 향해 "아이 낳아 길러보니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하셨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엄마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아내 박민정에게도 "가족들 사랑하고 여보, 사랑하고 고마워"라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어졌다. 
한편, 그동안 조현재가 운동으로 완성한 식스팩 복근과 몸매공개를 예고했다. 아내 박민정 역시 "갑자기 다른 사람같아"라고 말하며 소녀처럼 설레는 모습이 그려져 원조 CG미남의 리즈시절이 컴백할지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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