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규환…'아내의 맛'함소원♥진화,둘째위해 장어탕 도전,박명수 "트라우마 생겼다"[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20 00: 01

'아내의 맛'함소원이 둘째가 생기지 않자 조급한 마음에 한의원을 찾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소원이 실험관 아이에 실패, 자연임신을 위해 진화와 한의원을 방문했다. 
소원은 진화에게 "병원에서 연락이 왔는데 저번에 난자 시술 4개 한 거 중에 3개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시험관 아기가 하나만 살았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하나만 남은 것을 가지고 냉동을 결정 했다"는 말에 영란이 왜 그랬는지 묻자, 소원은 "5-6개가 모였을 때 시술을 시작해야지 하나씩 시술을 시작하면 체력이 되질 않는다"고 했다. 

"지금도 제 나이때는 10~15%의 성공 가능성을 가지고있다"는 소원의 말에 영란이 이를 안타까워 했다. 진화는 "우리의 힘으로 되지 않는것으로 상심하지 말라"고 했고, "어떤 사람은 3년도 걸렸다"는 말로 소원에게 여유를 가지라고 했다. 이에 소원은 "내가 3년 뒤면 48이"라고 했고, 조급해 하는 마음을 진화는 이해하지 못했다. 화면을 보던 박명수는 "너 감기 걸렸을 때 상태가 나의 일상이라고 설명하면 된다"고 해서 소원을 웃게 했다. 
소원과 진화는 한의원을 찾았다. 맥을 짚은 의사는 "손발이 차갑다"고 했고, "임신 후 11개월이면 안심 하셔도 된다"고 했다. 소원은 "첫째 이후 둘째가 잘 생긴다고 들었는데 너무 많이 지난 거 같다"고 했다. 의사는 "산후 조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했다. 눈이 커서 심장이 클 거 같은데 크다는 건 약하다는 소리다"면서 소원이 체력이 좋지 않음을 설명했다. 
이어 보양식을 추천해달라는 소원에게 "오늘 장어를 고아서 먹고 숙제를 하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소원은 장어를 사와서 장어탕을 끓이려는 과정에서 장어가 부엌 바닥으로 탈출해 아비규환에 빠졌다. "어떻게 하냐"는 진화에게 소원은 "당신이 어떻게 그래 서로 도와줘야지"라고 했다. 진화는 계속해서 "냄새가 좋다"면서 킁킁 거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에 만들었다. 주방 바닥에 우글거리는 장어를 보면서 소원은 거실로 도망쳤고 진화도 쳐다만 봤다. 
화면을 본 명수는 "미안한테 트라우마가 생겨서 나는 이제 장어를 못먹겠다"고 했고, 진화도 "빨리 처리하라"면서 방으로 들어갔지만 이어 소원이 끙끙거리면서 해결이 안되는 듯 하자 다시 나와 장어를 모두 넣어서 냄비 안으로 넣었다. 이미 기운이 다한 장어들은 냄비 안에서 꼼짝 하지 않았지만 겁먹은 소원이 냄비를 열어 물을 넣지 못하는 바람에 집안에는 화재 경보기가 울려퍼졌다./anndana@osen.co.kr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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