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오종혁, 바쁜 스케줄+알약에 졸도… "식도 궤양으로 피부 수포까지"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20 06: 49

클릭비의 오종혁이 바쁜 스케줄 탓에 졸도까지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9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클릭비 20주년을 맞이해 클릭비 7명의 멤버들이 모두 함께 출연해 그동안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이날 오종혁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병원 신세를 져야 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오종혁은 "너무 스케줄이 심해서 피부 뾰루지가 정말 많이 났다. 피부과에 가서 약을 받아 먹었는데 알약 하나였다. 반 잔의 물이 있길래 그거와 함께 먹으면 되겠지 싶어서 먹고 잠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종혁은 "다음 날 아침부터 뭔가 체한 느낌이 있었다. 콘서트는 무사히 마쳤지만 집에 가서 바로 토를 하고 쓰러졌다"라고 말했다.
오종혁은 "알고보니 그 약이 식도에 붙어서 식도관을 녹여버린 것이었다. 식도 궤양까지 생길 정도였다. 한 달 반 정도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을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해서 독한 약을 써야 했다"라고 말했다.
오종혁은 "약 때문에 간수치가 올랐다. 처음엔 20이었는데 순식간에 800까지 오르더라. 나중엔 온 몸에 수포가 올랐다. 턱과 얼굴에도 수포가 올랐다. 그때 이후로 체질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그때 피부 때문에 많이 속상했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오종혁은 "그땐 어쩔 수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이날 MC들은 클릭비 멤버들에게 "사랑을 하고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 질문에 유부남 김상혁을 제외하고 멤버들 중 오종혁, 유호석, 하현곤, 노민혁이 손을 들어 현재 연애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노민혁은 "다 같이 모였을 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상혁이 꼬치꼬치 캐물었다. 사진을 보여줬더니 널 왜 만나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상혁은 당황해하며 "그 생각을 나 혼자만 한 거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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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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