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김태형, "'게릴라콘서트' 방송 후 배우 고수 연락 받았다"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20 07: 28

클릭비의 리더 김태형이 '게릴라 콘서트' 후일담을 이야기했다. 
19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클릭비 20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리더 김태형이 게릴라 콘서트 후일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나래는 "클릭비 인기의 1등 공신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형은 "확실비 비디오스타가 질문이 쎄다"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형은 "예전에 게릴라콘서트를 하는데 춘천에서 하게 됐다. 그때 하필 춘천에서 큰 마라톤 대회가 열려서 사람들도 많이 빠진 상태였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태형은 "그때 MC가 김진수 형님이었다. 몇 명에 도전할거냐고 물어보시길래 매니저와 통화하는 척하면서 나 혼자 만 명을 말했다"라고 말했다. 
김태형은 "매니저에게 엄청 혼났다. 어떻게 만 명을 채우냐고 하더라. 한 번만 믿어달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홍보를 엄청 열심히 했다. 킥보드를 타고 전단지를 뿌리기도 하고 정말 열심히 다녔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김태형은 "그날 만 명이 안 모였다. 근데 우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됐고 방송이 정말 잘 됐다. 방송 끝나자마자 배우 고수 형에게 연락이 왔다. 방송을 너무 잘 봤다고 힘내라고 하시더라. 울먹이는 목소리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상혁은 클릭비의 동네 GD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패피 인정한다. 그때 김상혁씨가 벙거지 모자를 유행시켰다. 명품 브랜드 B사에서 김상혁씨만 협찬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상혁은 "지금은 사서 입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클릭비의 전 매니저 최동훈이 등장했다. 최동훈은 "클릭비는 정신이 없었다. 정말 순수했던 친구들이다"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여자 연예인들의 대쉬를 많이 받은 멤버는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동훈은 "유호석, 오종혁, 우연석이다. 악기파에선 없었다. 상혁이는 누굴 좋아한다는 얘길 많이 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동훈은 "내가 몰래 밤에 태우고 나간 적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상혁은 "멤버 중 한 명이 함께 당구를 많이 치러 다녔다"라고 증언했다. 이에 오종혁은 "내가 운전도 배우고 당구도 배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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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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