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하루’ 강민승, SK텔레콤과 결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1.20 07: 45

 SK텔레콤의 정글 자리가 모두 공석이 됐다. ‘클리드’ 김태민에 이어 ‘하루’ 강민승도 SK텔레콤을 떠난다.
SK텔레콤은 20일 새벽 공식 SNS를 통해 ‘하루’ 강민승과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앞서 ‘칸’ 김동하, ‘클리드’ 김태민, ‘크레이지’ 김재희, ‘마타’ 조세형, 김정균 감독, 김상철 코치 등을 떠나 보냈던 SK텔레콤은 이번 강민승과도 결별하며 미계약 인원이 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016년 CJ소속으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무대를 밟았던 강민승은 삼성(현 젠지) 입단 후 특유의 공격성으로 팀을 이끌었다. 특히 시그니처 픽 렝가는 통산 승률 76.5%(17게임)에 달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하루' 강민승

이후 2019 시즌을 앞두고 젠지에서 SK텔레콤으로 소속을 옮긴 강민승은 주전 정글러 김태민에게 밀려 2019 LCK 스프링 시즌에서는 모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서머 시즌 들어 4경기에 출전해 1승(3패)을 기록한 강민승은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는 모든 경기 벤치에 머물렀다.
SK텔레콤은 “올 한해 SK텔레콤과 함께한 강민승 선수와 계약이 만료됐다”며 “SK텔레콤을 위해 헌신한 강민승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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