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구혜선 불화 폭로→이혼소송..3개월만에 첫 공식석상 ‘심경 밝힐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11.20 09: 12

배우 안재현이 아내인 배우 구혜선의 불화 폭로 후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선다. 구혜선이 계속해서 SNS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가운데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파경 후 첫 공식석상에서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은 지난 19일 제작발표회 소식을 전하면서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오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연서, 안재현, 김슬기, 구원  등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이 참석할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지난 8월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고 폭로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구혜선은 폭로를 이어갔고 안재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구혜선의 입장을 반박하며 이혼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안재현이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안재현은 지난 9월 이혼소장을 접수하면서 이혼소송을 진행했다. 안재현, 구혜선의 막장 폭로전이 계속되면서 두 사람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결국 안재현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불똥이 튀었다. 
이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로 남자 주인공을 맡은 안재현의 역할과 존재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작품이었는데, 구혜선과의 이혼 이슈가 불거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안재현의 하차를 요구했다. 
더욱이 안재현의 외도로 이혼에 이르렀다는 구혜선의 일방적인 폭로에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하는 오연서와 김슬기가 논란의 중심에 같이 섰다. 오연서는 구혜선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 의사를 밝히기까지 했고 결국 ‘하자있는 인간들’은 드라마보다 안재현 사생활 관련 논란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안재현은 이혼 이슈와 하차 요구 속에서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을 이어갔고 최근 예고 영상도 공개됐다. 
무엇보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재현이 이날 진행되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워낙 민감한 이슈인 만큼 제작발표회에서 이혼 관련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이는 제작발표회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안재현은 제작발표회 참석을 결정했다. 드라마의 주연인 만큼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작발표회 참석은 지금의 상황을 정면돌파 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데, 제작발표회에서 구혜선 관련 질문에 대해 안재현이 심경을 밝힐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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