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 처음"..'나를찾아줘' 이영애x'시동' 마동석x'아직' 김인권 파격변신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1.20 14: 17

파격 변신을 감행한 베테랑 배우들의 작품들이 연이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나를 찾아줘' 이영애, '시동' 마동석,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김인권이 그 주인공이다. 
#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나를 찾아줘' 이영애
배우 이영애는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나를 찾아줘'에서 180도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영애는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깊이를 알 수 없는 고통부터 아이를 반드시 찾겠다는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하며 그녀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강인한 모성애를 보여줬다.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전작 '친절한 금자씨'와는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 16kg 감량, 데뷔 22년 만에 가장 파격적인 연기 도전! 
12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의리로 사는 10년 차 부부가 색다르게 사는 이들을 만나며 지루한 삶에 활력을 찾아가는 19금 블랙 코미디. 김인권은 사랑과 의리가 헷갈리기 시작한 10년 차 남편 영욱을 맡아 대한민국 기혼 남성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소심했던 영욱은 우연히 시작된 일탈을 통해 몸과 마음의 열정을 되찾아 가는 캐릭터로 다소 수위가 높은 노출 신도 감행해야 했다. 데뷔 22년 차인 베테랑 배우인 김인권조차 이 정도 노출은 처음이라 큰 부담을 가졌지만, 이야기가 가진 매력에 흠뻑 빠져 출연을 결심했다고. 그는 완벽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16kg 정도 몸무게를 감량했고, 실제론 세 자녀를 가진 다둥이 아빠지만 아이 없이 단둘이 살아가는 부부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연구해 영욱으로 탈바꿈했다. 
# 이런 비주얼은 처음이야! '시동' 마동석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말이 나올 만큼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 잡은 배우 마동석이 12월 개봉작 '시동'을 통해 또 한번 스크린을 뒤집는다.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동'은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동석은 거석이형을 맡아 파격적인 단발머리와 헤어밴드로 역대급 비주얼을 선보여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가 뜨겁다. 예고편과 스틸컷을 공개할 때마가 기대감이 치솟으면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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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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