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측 "엑스원 유지 여부 결정하는 미팅 NO..피해 발생 않도록 양해 부탁"[전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1.20 15: 16

엠넷 측이 엑스원과의 미팅에 대해서 “그룹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었다”라며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엠넷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엑스원 멤버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멤버들에게 그룹 활동에 대한 부담을 주는 자리가 아니었으며, 그룹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엑스원의 활동 여부는 멤버들 및 각 소속사, 관계자와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엑스원이 엠카운트다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rumi@osen.co.kr

엑스원은 앞서 ’프로듀스 X 101’이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8월 데뷔했다. 투표 조작 논란의 파장이 커진 가운데, 연출을 담당했던 안준영 PD가 일부 조작 혐의를 인정하면서 엑스원의 활동도 사실상 중단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엠넷 측은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엑스원 멤버들, 소속사와 활동 여부에 대해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모든 멤버들과 소속사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는 상황.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사항인 만큼 엑스원 멤버들 사이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엠넷 측은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 중이다. 
마지막으로 엠넷 측은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추측성 보도로 인해 엑스원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그룹 엑스원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다음은 엠넷 측 입장 전문
Mnet에서 알려드립니다.
지난 15일(금), 엑스원 멤버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습니다.
멤버들에게 그룹 활동에 대한 부담을 주는 자리가 아니었으며, 그룹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었던 점 말씀 드립니다.
엑스원 활동 여부는 멤버들 및 각 소속사, 관계자와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추측성 보도로 인해 엑스원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해 부탁 드립니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