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로운, 기억 잃은 김혜윤에 "힘들면 천천히 와 내가 갈게"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20 21: 19

로운이 기억 잃은 김혜윤에게 더 다가갔다.  
20일에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결한 하루'에서는 심장병은 나았지만 기억을 잃은 은단오(김혜윤)에게 하루(로운)가 더욱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미채(이태리)는 "작가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몇 장면 남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하루는 백경(이재욱)에게 "이번 이야기에선 다를거다. 단오의 설정값이 바뀌었다"며 "진짜 단오를 찾아줄거다. 단오가 단오일 수 있도록"이라고 말했다. 

하루는 은단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여전히 은단오는 하루를 기억해내지 못했다. 하루는 교실의 문을 먼저 열어주며 "우리 같은 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는 "단오야 기억나? 정해진 이야기를 바꾸면 너도 나도 엑스트라 탈출. 우리 같이 운명을 바꿔보자"라고 말했다. 
이도화(정건주)는 은단오가 심장병은 나았지만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도화는 하루에게 "네가 기억을 잃었을 때 생각난다. 그때 단오가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하루는 "나 벌 받나보다"라며 "그래서 내 맘대로 해보겠다. 대가가 뭐든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하루는 은단오는 "내 이름은 내 하루를 바뀔 수 있게 해달라고 은단오가 붙여준 이름이다. 기억해줘. 힘들면 천천히 와. 내가 갈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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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결한 하루'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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