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낼까?"..'수미네반찬' 전인권, 요식업도 탐내는 '모의고사 1등' 위엄[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21 07: 48

모의고사 테스트 1등인 전인권이 요식업 도전까지 할 정도로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반찬'에서 모의고사 테스트에서 전인권이 1등했다. 
이날 김수미는 지금까지 배운 걸로 테스트, 본인들이 알아서 한 번 요리를 해봐라"며 급 모의고사를 제안했다. 

예고하지 않았던 창작요리 시험에 모두 긴장했다. 재료는 총알 새송이로, 부재료들과 함께 직접 볶음요리를 만들어야했다.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하나둘 씩 부재료를 선택했다.전인권은 갑자기 조청을 중간에 넣으려 했고 김수미는 "설탕처럼 단 거는 마지막에 넣지 않으면 탈 수 있다"며 깜짝 놀랐다. 이에 전인권은 "그럼 나중에"라며 바로 꼬리를 내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중하게 다시 칼질을 시작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최현석은 "이상하게 맛있어 보인다"며 궁금해했다. 
임현식은 볶아야할 반찬에 물을 넣어버렸다. 최현석은 "새로운 수분조리의 혁명"이라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조림일지 볶음일지 정체성이 흔들리기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김용건은 어간장을 가장 많이 쓰는 것 같다며 어간장을 듬뿍 뿌렸다. 이어 매식액을 넣으며 걱정반, 기대반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그나마 김수미와 비슷한 레시피로 요리를 시작했다. 
모두가 제각각 스타일이 담긴 요리에 열중하는 사이, 김수민표 총알새송이 볶음이 완성됐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할배3인방의 요리도 완성됐다.김수미가 이를 시식했다. 김수미는 김용건이 만든 요리에 대해 "내 것과 비슷하다, 혹시 컨닝했냐"며 의심, 김용건은 "절대 아니다"며 억울해했다.이어 간이 조금 싱겁다는 말에 살짝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임현식 요리를 맛보기로 했다. 물을 많이 넣어 소스가 흥건해졌다. 김수미는 "전체적으로 간이 안 맞고 물이 많아서 실패"라면서 "애썼다"며 위로했다.
전인권은 마지막 들깨가루로 드레싱해 마치 이태리요리를 보는 듯한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김수미는 "맛있다"면서 "들깻가루의 기적, 이상한 거 나올줄 알았는데 요리에 공식은 없다"며 극찬했다.전인권은 "난 공식으로 했다"며 반전입담으로 폭소하게 했다. 어쨌든 급작스럽게 치뤄진 모의고사에서 전인권 요리가 1등을 차지했다. 
계속해서 맛도 멋도 환상적인 삼겹살묵은지말이찜이 완성됐다. 김수미는 각각 만든 할배3인방의 요리를 시식했고, 감탄사를 자동발사 시키는 요리에 칭찬을 연발했다. 장동민 역시 "역대급"이라며 감탄했다. 맛도 비주얼도 모두 합격인 레전드 반찬이 탄생했다. 
전인권은 "속으로 묵은지삽겹살 맛집이란 이름으로 식당할까? 생각했다"면서 이젠 요식업 도전까지 꿈꾸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임현식은 "독거노인으로 한 끼를 제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면서 새삼 한끼의 행복을 느꼈다. 무엇보다 처음엔 칼질도 못 했던 할배3인방들이 10주 특강의 효과를 톡톡히 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수미네반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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