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부티크' 김선아, 장미희 복수 위해 김태훈도 버렸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1.20 23: 07

 '시크릿 부티크'의 김선아가 장미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김태훈까지 이용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시크릿 부티크'에서 제니장(김선아 분)이 위정혁(김태훈 분)을 버리고 복수를 선택했다.
정혁은 김여옥(장미희 분)에게 제니장을 살려달라고 협박했다. 정혁은 "제니장 잘 못되면 아들마저 잃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여옥은 제니장을 풀어줬다. 

'시크릿 부티크' 방송화면

여옥은 제니장을 끝까지 모욕했다. 여옥은 "네 엄마가 사고 난 버스 안에서 나한테 살려달라고 빌었다"며 "저는 죽어가면서 지 자식 챙기는게 가여워서 그 모습 측은하게 마음 한 켠에 담아서 살려주는 것이다. 네 엄마 덕에 목숨 건진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네 몫 챙겨서 이 집에서 나가라"라고 말했다.
제니장은 여옥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했다. 제니장은 "회장님이 가장 좋아하는 말이 전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지금 그 자리를 즐겨라. 당신이 데려온 세 명의 아이와 함께 원래 당신 자리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우는 제니장에게 김여옥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라고 설득했다. 선우는 "저 사람들에게 싸우라고 두고 우리는 빠지자"라며 "누나 잃을 까봐 두렵다"고 걱정했다. 제니장은 선우의 제안을 차갑게 거절했다.
여옥은 정혁과 예남에게 과거 자신이 제니장의 엄마를 살리지 않고 반지를 주웠던 행동을 변명했다. 정혁은 여옥을 외면했고, 예남은 여옥을 끌어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시크릿 부티크' 방송화면
예남은 오빠인 정혁을 찾아가 가족을 생각하라고 설득했다. 예남은 "도영이만 오빠 친구냐"라며 "나도 오빠 친구다. 두 살 아래 동생으로 평생을 함께 자랐다. 도영이에게 모두 다 주려고 하냐. 난 그것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선우는 이현지(고민시 분)을 찾아가서 현지의 어머니가 죽은 일을 사과하했다. 하지만 현지는 선우와 제니장을 비난했다. 현지는 "당신들 한테는 우리 엄마가 목적을 위해서 이용해도 되는 사람이었다"며 "당신이 모든 것을 망쳤다"고 선우를 원망했다.
제니장은 정혁에게 자신이 했던 잘못을 고백하고, 복수를 하겠다고 했다. 정혁은 제니장에게 여옥의 비자금으로 세운 회사를 넘겼다. 정혁은 "작은 위자료라고 생각해라. 미안하다. 내가 어머니 아들이라서"라고 말했다.
황집사(한정수 분)은 여옥의 지시로 제니장의 부티크를 압수수색했다. 여옥은 제니장의 고객들의 약점을 모아놓은 장부를 모두 가져갔다. 여옥은 제니장이 감춰둔 자료까지도 모두 압수했다.
현지는 어머니의 과거 행적을 계속해서 쫓기 시작했다. 현지는 요트위에서 어머니가 찾던 여자애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요트위에서 벌어진 사건은 데오가와 도준섭(김법래 분) 그리고 제니장까지 엮인 게이트였다.
제니장은 여옥이 폐쇄한 부티크를 되찾아올 계획을 세웠다. 제니장은 선우에게 현지를 처리하라고 했고, 선우는 "누나를 위한 일을 할 것이다. 그것이 누나를 절망하게 할지라도 괜찮다. 누나를 불구덩이에서 꺼내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시크릿 부티크' 방송화면
예남은 정혁이 여옥의 비자금을 제니장에게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예남은 최회장을 찾아가서 여옥도 밀어내고, 정혁을 막아야한다고 했다. 그리고 제니장은 이 사실을 몰래 녹음했다.
이상훈(정욱진 분)은 현지와 선우에게 예약 문자를 통해 도시장과 보트에서 죽은 여인 헤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남겼다고 알렸다. 선우가 현지 보다 한 발 앞서 상훈이 남긴 영상을 입수했다.
제니장은 예남이 정혁을 납치해서 해치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예남은 정혁의 유언장과 이혼서류 등을 준비했다. 정혁은 제니장을 보기 위해 부띠크를 찾아와서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제니장은 정혁이 납치되는 것을 막지 않고 방치했다. 선우는 제니장이 정혁을 위험에 내몰려는 것을 알고 뒤를 쫓기 시작했다. 
제니장은 여옥을 찾아가서 예남이 정혁을 해치려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제니장은 "내가 당신 아들을 구해주겠다"며 "고객 자료를 내놓고, 회장 자리에서도 내려와라"라고 협박했다. 여옥은 부티크 장부는 물론 회장자리에서도 내려놓겠다고 했다.  
정혁은 결국 납치를 당했다. 현지는 정혁을 구하려는 선우를 막아섰다. 제니장은 "나한테 살려달라고 빌어라"라며 "내가 이깟 자료 때문에 이런일 벌인 것 같냐. 우리 엄마가 자기 자식 살릴지 죽일지 모르는 고통 당신도 느껴봐야 한다. 당신 자식 살려달라고 나한테 간절하게 부탁해라"라고 협박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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