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그나’ 이동근, 플라이퀘스트 합류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1.21 07: 25

 유럽 리그를 떠난 서포터 ‘이그나’ 이동근이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의 플라이퀘스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플라이퀘스트는 이동근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와디드’ 김배인과 결별했던 플라이퀘스트는 또다른 한국인 서포터 영입으로 베테랑 원거리 딜러 ‘와일드터틀’ 제이슨 트란을 보좌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롱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동근은 지난 2016 서머 시즌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의 미스핏츠로 이적 이후 날아올랐다. 특히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는 블리츠크랭크, 레오나 등 당시 메타에 반하는 챔피언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유럽 리그의 FC살케04에서 뛰던 '이그나' 이동근.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이동근은 롤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2018 시즌 bbq에 입단하며 LCK에 복귀했다. 날카로운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으나 팀의 강등을 막지 못한 이동근은 다시 유럽 리그에 입성한 2019 시즌 롤드컵 진출 싸움을 이어나가며 여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bbq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트릭’ 김강윤과 함께 스프링 시즌의 부진을 뒤로 하고 서머 시즌을 3위로 마감하며 선발전에 올라섰다. 롤드컵 유럽 지역 선발전에서는 스플라이스에 0-3으로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플라이퀘스트는 이동근의 합류에 “소문이 사실이다. 우리 팀의 새로운 서포터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와 생일 축하 메시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