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스포티파이에서 전 세계 걸그룹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최근 블랙핑크의 스포티파이 채널 팔로워수는 9,604,061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 세계 걸그룹 중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 1위다. 여기에 블랙핑크는 세계적인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와 리틀 믹스까지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스포티파이는 현존 스트리밍 서비스 중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스포티파이는 유명 대중음악 순위 차트 빌보드와 UK 차트에도 큰 영향을 줄 만큼, 파급력 높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꼽힌다.
그만큼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걸그룹 1위에 등극했다는 것은 블랙핑크의 글로벌 인기와 단단한 입지를 증명해준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도 가장 많은 팔로워, 구독자를 자랑하는 걸그룹이다. 지난해 7월 유튜브에선 K팝 걸그룹 최초로 구독자 1천만명을 달성해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받은데다, 현재 3천만명을 훌쩍 넘겼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해외 영향력을 가장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스포티파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끊임없이 신기록을 제조하고 있다.
이미 그동안 블랙핑크가 이뤄낸 기록들만 보더라도 '역대급'이다. 지난 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STAY',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등 공개한 뮤직비디오 모두 억대뷰를 돌파했다. 무엇보다 블랙핑크는 최근 '뚜두뚜두'로 K팝 그룹 최초 10억뷰를 돌파하는가하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TIME 100 NEXT 2019'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가운데 블랙핑크가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앞으로 전세계에서 얼마나 놀라운 상승세를 펼쳐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올해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KILL THIS LOVE'를 발표한 후 4개 대륙 23개 도시에서 32회 공연한 데뷔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오는 12월 도쿄 돔, 내년 1월 오사카 교세라 돔, 2월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일본 3개 도시 4회 돔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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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 스포티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