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오는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19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부천FC1995는 리그 막판 5연승을 하면서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기적의 5연승의 시작이 바로 FC안양과 원정 경기였다는 점에서 이번 준플레이오프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준플레이오프를 3일 앞둔 훈련장의 분위기는 밝다. 송선호 감독은 “지난 보름 동안 평상시에 하던 대로 준비했고 선수들도 마음의 준비를 잘하고 있다. 여세를 몰아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안양전 각오를 밝혔다.
또한 “한 시즌 동안 끊임없이 부천을 믿고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안양전서도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을 바란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장 박건은 “뛰어난 안양의 공격력에 맞춰 잘 대비했다. 현재 좋은 팀 분위기에 힘입어 준플레이오프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불가능에 가깝던 준플레이오프 진출은 많은 팬 분들의 응원으로 이룰 수 있었다. 안양전서도 많은 응원을 바란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천FC1995는 시즌 후반 보여줬던 다양한 공격전술을 활용해 준 플레이오프를 맞이한다. 실점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넣고 역전까지 이뤘던 지난 경기들처럼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부천FC1995는 승리만이 필요한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서 또 한 번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