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패다' 박성훈, 방화로 살해 현장 둔갑..끝내 노숙자 살인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1.22 07: 43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박성훈이 살인을 저질렀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는 노숙자를 죽이는 서인우(박성훈)의 섬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인우(박성훈)는 다이어리가 사라진 사실을 알았고 돈을 주고 사람을 시켜 노숙자를 찾는데 힘썼다. 앞서 서인우는 노숙자를 죽이려고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던 것.

경찰 심보경(정인선)도 서인우가 찾고 있는 노숙자를 찾아나섰다. 서인우의 지시를 받아 노숙자를 찾아나섰던 사람은 경찰이 개입됐다는 사실을 서인우에게 알렸고  서인우는 분노했다.
한편 노숙자는 육동식의 父 육종철(이한위)가 운영하는 고깃집 앞에서 배회했다. 육동식이 노숙자에게 자신의 가게라며 자신의 이름을 대고 밥을 먹으러고 했던 것. 
노숙자를 찾던 심보경은 동료 허택수(최성원)에게 "누군가 변기 뚜껑으로 노숙자를 내린 친 거다. 선뜻 신고를 못했을 수 있다. 주정뱅이 말을 믿어주지도 않았을 거고"라고 말했다  그때 한 주민이 이들에게 달려와 "신고 받고 온 거 맞죠. 안그래도 좀전까지 냄새 나는 노숙자가 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노숙자를 찾아 헤맸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육동철의 가게에서 배회하던 노숙자는 식당에서 나온 육동식과 마주했고 동식이 서인우의 살인이 적힌 일기장을 가지고 있자 반가운 마음에 함께 경찰서에 가자며 달려갔다. 하지만 동식은 자신이 죽이려고 한 사람이라고 착각해 노숙자를 보며 "당신은 죽었어"라며 황급히 달아났다. 
결국 노숙자는 서인우에게 붙잡혔고 "다이어리가 어딨냐"는 물음에 노숙자는 육동식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지 않고 자신의 집에 빨간 다이어리가 있다고 대답했다.
서인우는 노숙자와 함께 노숙자의 집으로 향했고 노숙자에게 음료를 건넸다. 집에 도착한 노숙자는 서인우가 건넨 음료를 뱉어 냈지만 끝내 쓰러졌고 서인우는 "더러운 네 손이 묻은 다이어리 필요 없어. 다 같이 없애면 돼"라고 말한 뒤 불을 냈다.
뒤늦게 방화 자살로 신고가 들어왔고 심보경은 마음이 좋지 않아 술을 마시러 가게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동식과 마주했다.  심보경은 동식에게 "사실은 자신이 동식 씨를 친 거다. 동식씨가 끼어든 게 아니다"고 말했고 동식은 "괜찮다"며 자리를 떠났다.
집으로 돌아간 동식은 일기를 읽으며 기억을 잃기 전 자신이 엄청난 살인마라는 사실에 놀라워했고 심보경은 노숙자 자살 사건에 이상함을 느낀 후 혼자 사건을 다시 파헤쳤다. 결국 "이건 연쇄 살인이다"라며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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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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