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양, 22일 부천과 창단 첫 준PO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22 10: 24

FC안양이 K리그1 승격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안양이 오는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부천FC1995와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15승 10무 11패, 승점 55로 리그 3위를 차지한 안양은 창단 최초로 K리그2 준PO에 진출했다.
안양의 준PO 상대는 부천다. 이번 시즌 양 팀은 4번 만났지만 안양이 2무 2패로 상대 전적에서 열세다. 여기에 부천이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5연승을 달리며 극적으로 준PO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안양 제공

안양은 이번 시즌 구단 최초 K리그2 준PO 진출, 구단 최다 연승(5연승), 최다 무패(8경기), K리그2 최초 300골-200어시스트 등 다양한 기록을 만들어 냈다. 또한 36경기에서 63골로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특히 조규성(14골), 알렉스(13골), 팔라시오스(10골)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최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 소속으로 두바이컵에 참가했던 조규성과 맹성웅 역시 부천과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조규성은 “크게 피곤하지 않다. 준PO만 생각 중”이라며 “두바이에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왔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맹성웅 역시 “두바이에서 꾸준히 훈련과 경기에 참가했기 때문에 컨디션이 오히려 더 좋다”며 “프로 데뷔 시즌에 PO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팀의 승리를 돕겠다”고 말했다.
안양은 준PO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선착순 3,000명에게는 리더스코스메틱의 마스크팩과 NH농협은행이 제공하는 핫팩을 증정한다. 본부석 반대편 가변석에서는 카드섹션 응원전, 응원석 뒤편 이벤트 부스에서는 트램폴린 에어바운스와 Turn & HIT Challenge 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안양 제공
2020학년도 수능 수험표 지참 시 무료입장, 보라색 상의(유니폼 포함) 착용 시 입장 티켓 할인(성인 5,000원, 학생 2,000원) 혜택 역시 제공된다. 2019 시즌 연간회원권(카드형/티켓북) 소지자는 정규리그 경기와 동일하게 입장할 수 있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