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이승환 "'엑시트' OST 무상 제공, 역주행 기대했지만 안 돼" 폭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1.22 13: 40

가수 이승환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영화 '엑시트' OST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타임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이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파타' DJ 최화정은 이승환과 오랜 친분을 자랑하며 그의 출연을 반겼다. 특히 그는 이승환이 올해 큰 인기를 끈 영화 '엑시트' OST로 자신의 노래 '슈퍼히어로'를 사용한 점에 대해 질문하며 음원 차트 역주행 여부를 물었다. 

[사진=OSEN DB] 가수 이승환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다.

이와 관련 이승환은 "'엑시트' 제작사가 제 절친 류승완 감독이 있는 곳"이라며 "그래서 노래를 무상 제공했는데 그때 영화 측에서 '차트 역주행을 기대해도 좋다'고 해서 저도 기대했다"며 "그런데 300위 안에도 못 들었다. 그 정도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제가 30여 년 간 이 계통의 부조리를 많이 봐왔지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최화정은 "그만 해라. 우리 프로그램에선 하지 마"라고 저지해 웃음을 더했다. 
이승환은 박장대소하며 "웃기다. 날 이런 식으로 막은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라며 최화정과 돈독한 막역한 분위기를 자아내 '최파타'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달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폴 두 플라이 후(FALL TO FLY 後)'를 발표했다. 그는 이달 30일과 12월 1일 '이승환 30주년 콘서트-무적전설'을 선보인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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