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에게 통쾌한 일침으로 응원을 받은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조현영이 악플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걱정해주는 팬들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현영이 악플과 전쟁을 선포했다. 이런 배경은 지난 21일 레인보우 10주년을 기념하는 포토 에세이 촬영장에서 셀카를 촬영하는 사진을 올린 것부터다.
노란색 체크 무늬 의상에 하트 모양의 노란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조현영은 막내의 귀여운 매력과 함께 아찔한 볼륨감을 뽐냈다.
하지만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이렇게 가슴 수술 티 나는 걸 올리면 수술 했다는 걸 동네에 다 말하고 다니는거냐. 제발, 티 나면 좀 가려요”라는 악플을 남겼다. 이에 조현영은 “죄송한데 머리 텅텅 비신 거 동네에 소문내고 싶으셔서 글 쓰신 거 아니면 좀 지워요”라고 대응했다.
조현영의 사이다 같은 악플 일침에 응원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속이 시원하다”, “무개념에는 강력한 대응이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조현영의 대처를 칭찬했다. 조현영의 일침에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조현영은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한 뒤 앞으로도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무개념에는 무개념. 잘못된 건가요?”라고 말했다.
조현영은 “활동하는 10년 동안 이유 모를 비난, 악플, 성희롱 섞인 댓글에 시달려왔지만 무관심보다는 낫다고 애써 좋게 생각하며 넘겨왔다”며 “하지만 최근 이런저런 상황들을 겪으며 내 정신과 생활이 피폐해져가면서까지 참고 살아가야만 하는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혹자는 연예인이라면 그 정도쯤은 감내하고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왜 그래야 하느냐. 누가 이유 없이 여러분들 욕하면 기분 나쁘지 않느냐. 저희도 똑같다”며 “무조건 참고 견뎌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조현영은 악플러들을 신고, 고소로 대응할 예정이다. 그는 “악플 쓰시는 분들은 제가 하나하나 모아서 신고, 고소할 거니까 그래도 쓰시고 싶으신 분들은 써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조현영은 “원치 않게 이슈를 만들어 신경 쓰이게 한 점은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일만 하고 살아도 짧은 인생. 좀 더 자기 자신에게 더 신경 쓰며 사랑하며 살아요!”라고 덧붙였다.
조현영의 사이다 같은 일침과 강력한 대응 예고에 연예계 동료들도 응원했다. 딘딘은 “어른 됐네 조현영”이라고 말했고, 레인보우 멤버 노을은 “우리 현영이 멋지다”고 응원했다. 이 외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조현영을 응원하고, 악플러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부탁했다.
이에 조현영은 “즐거운 금요일에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 이 마음 평생 간직하면서 열심히 살겠다. 전 괜찮으니 걱정마세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