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배가본드'가 긴 여정을 마쳤다. 11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지난 9월 첫 공개 됐다. 대작의 무게를 이겨낸 작품으로서 마지막 방송 기준 1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사랑 받았다. '배가본드' 제작사 측은 시즌2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배가본드'를 제작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작사 관계자는 24일 OSEN과 인터뷰에서 "제작 기간이 너무나 길었기에 다들 시원 섭섭해 하고 있다"며 "제작기간만 11개월 이었고, 기획단계부터 하면 그 보다는 훨씬 더 길다"고 말했다.
'배가본드'는 시즌2를 예고하는 듯한 열린 결말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관계자는 "시즌2를 염두에 두고 기획하고 제작했다"며 "하지만 시즌2는 결정된바가 없으며 현재 검토 중인 단계다. 배우나 작가나 감독들의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 측은 드라마에 함께 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주연 배우들은 11개월간 이 작품에만 묶여 있었다"며 "해외 촬영 40여일 하는 동안도 잘 뭉쳐있었다. 누구하나 모난 사람 없이 화기애애하게 촬영에 임해줘서 정말 즐거웠다. 스태프들도 배우들도 전부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배가본드'는 SBS '자이언트', '돈의 화신' 등으로 함께 했던 유인식 PD와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다시 한번 뭉친 작품이다. 지난 '구가의 서'로 좋은 케미를 보여줬던 이승기와 배수지가 출연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배가본드'는 방영 내내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지막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13%로 마무리 했다. '배가본드'가 시즌2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