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무대에 오르기 전 발작을 일으켰던 걸로 알려졌다.
25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셀레나 고메즈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그런데 2년 만의 라이브 무대를 앞두고 셀레나 고메즈는 공황 발작 증세를 보였다.
매체는 “셀레나 고메즈가 굉장한 긴장감으로 무대에 오르기 전 발작을 일으켰다. 2년 동안 무대에 서지 않았던 까닭에 중요한 순간이었고 엄청난 압박감을 느낀 듯하다. 불안한 마음에 발작 증세를 보였지만 다행히 무대에 올랐고 무사히 퍼포먼스를 마쳤다”고 밝혔다.
공연을 마친 후 셀레나 고메즈는 자신의 SNS에 “돌아오게 돼 기분이 좋다. 내 팀원들과 내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정말 고맙다. 이 모든 것은 당신을 위한 것”이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적었다.
셀레나 고메즈는 루푸스 투병 중이던 2017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잠시 무대를 떠난 것. 2년간 회복과 휴식에 집중했고 다행히 호전된 모습으로 2년 만에 팬들 앞에 서게 됐다.
셀레나 고메즈는 저스틴 비버와 함께 미국 10대들의 아이콘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는데 지난해에도 재결합을 인정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졌다. 저스틴 비버는 셀레나 고메즈와 헤어진 후 헤일리 볼드윈과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Favorite Duo or Group - Pop/Rock), '투어 오브 더 이어'(Tour of the Year),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등 3관왕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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