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아 올릴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뜻을 함께한 조선의 두 천재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뜻을 함께한 조선의 두 천재’ 영상에는 ‘만남’, ‘면천’, ‘염원’, ‘고비’로 이루어져 세종과 장영실의 만남부터, 장영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기 전의 과정까지 여실히 보여준다.
‘만남’에서는 재주 좋은 관노인 장영실이 세종의 눈에 띄는 과정을, ‘면천’에는 물시계와 천체관측장비 등 영화 속에서 생생하게 재연된 조선의 과학 기구들이 보여지며 기대감을 높인다. 더불어 장영실이 이로 인해 관노에서 면천되어 관직에 오르게 되는 가슴 벅찬 장면이 펼쳐진다.
이어 ‘염원’에는 장영실의 면천을 반대하는 대신들에 맞서, 그를 보호하며 명나라와 원나라로부터 분리된 우리의 자조적인 조선의 것을 만들고 싶은 세종의 바람과 그 모습을 굳은 신념으로 바라보는 영실의 모습들이 이어지며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고비’에는 장영실의 발명품들이 부서지고, 세종24년에 일어난 ‘안여 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 등이 보여지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 장면들은 같은 꿈을 꾸었던 세종과 장영실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한 순간에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 암시를 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렇듯 세종과 장영실을 맡은 두 배우의 섬세한 감정 변화는 물론 사극의 스펙터클함과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볼 수 있는 ‘뜻을 함께한 조선의 두 천재’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알지 못하는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지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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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뜻을 함께한 조선의 두 천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