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김보경이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김보경은 1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9 동아 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35경기 13득점 9도움으로 활약한 김보경은 득점 공동 6위, 도움 공동 3위, 공격포인트 4위를 기록하며 K리그 MVP를 수상했다. 김보경의 활약으로 울산 현대는 K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동아시안컵 대표팀 소집을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보경을 대신해 아버지가 대리수상을 했다. 김보경은 영상을 통해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서 영광이다. 동료선수들의 투표로 수상했다고 들었다. 너무 기쁘다. 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오늘도 대표팀 경기가 있는데 응원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보경은 이날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홍콩과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