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 토트넘) 빡빡한 일정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 핫스퍼는 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5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6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토트넘은 지난 5차전 올림피아코스전 승리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 리그 일정이 빡빡해지는 시점에서 UCL에 큰 힘을 줄 필요가 없기에 조세 무리뉴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축 선수들은 독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다수의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전망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지난 번리와 경기서 선발 출전한 선수 중 3명만 뮌헨전 스타팅 라인업에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4-2-3-1을 가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로이 패럿, 라이언 세세뇽, 루카스 모우라가 전방에, 올리버 스킵,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중원에 배치된다. 카일 워커-피터스, 후안 포이스, 자페 탕강가, 대니 로즈가 포백을 구성하고, 파울로 가자니가가 골문을 지킨다.
또 다른 매체 ‘익스프레스’ 또한 “무리뉴 감독은 뮌헨 원정에서 선발 라인업 9명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 또한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