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눈동자' 박정아, '아는 형님'서 보여준 뮤지컬 열정 '기대감 증폭'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2.16 08: 39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가 '아는 형님'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을 알렸다. 
박정아는 14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변치 않는 예능감과 재치를 뽐내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아는 형님'의 '입학신청서' 코너에서 박정아는 "뮤지컬 꿈나무가 장래 희망"이라고 밝히며 "내 꿈을 향해서 달려가겠다"고 했다. 이에 앞으로 선보일 뮤지컬 배우로의 새로운 모습은 물론 1월 상연을 앞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정아가 '아는 형님'에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박정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방영 당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국민 드라마'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박정아는 드라마에서 배우 채시라가 열연했던 여자 주인공 윤여옥 역을 맡았다.
원작 드라마에 동일한 역으로 출연한 채시라를 톱 배우 반열에 올려놓은 윤여옥 역은 중국 남경 부대의 정신대(위안부)로 끌려가 대치와 하림을 만나 질곡의 세월을 보내는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인물이다. 이에 제작진은 특별 좌석인 '나비석'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위안부 피해자 후원 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만큼 박정아 역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세밀한 감정연기를 선보여야 하는 터. '아는 형님'에서 뮤지컬 배우로의 화려한 복귀를 예고한 박정아가 광활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그려낼 여옥의 드라마틱한 삶에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2020년 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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