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프랑스 유망주' 부바카리 수마레(20, 릴)를 데려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에 따르면 프랑스 릴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무리뉴 감독이 수마레를 데려가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수마레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하지만 박스 투 박스가 가능한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다. 또 넓은 시야와 기술까지 갖춰 '새로운 폴 포그바'로 떠오른 상태다. 아직 21세 이하(U-21)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지만 이미 완성형 미드필더가 돼 가고 있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캄포스 단장은 "스페인, 이탈리아 등 많은 구단들이 수마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한 뒤 무리뉴 감독의 관심도 있느냐는 질문에 "무리뉴 감독도 마찬가지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수마레를 아주 좋아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캄포스 단장은 무리뉴 감독 사단의 전 코치이기도 했다.
이에 영국 매체 'HITC'는 버즈스포츠를 인용, 수마레의 몸값이 최소 4300만 파운드(약 674억 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무사 뎀벨레(광저우 푸리)가 떠난 이후 토트넘에 가장 필요한 포지션을 채울 수 있는 자원이란 점에서 무리뉴 감독에게는 아주 적은 금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