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호란과 기타리스트 이준혁이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통해 열애 비화를 낱낱이 풀어낸다. 이에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윤상진 PD에게 직접 촬영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5회에서는 호란이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특히 방송 말미 등장한 6회 예고편에서는 호란의 열애 상대인 이준혁이 '우다사 하우스'를 찾아온 모습까지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18일 제주도에서 호란과 이준혁이 함께 '우다사' 촬영에 임할 것이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우다사'를 연출하는 윤상진 PD는 OSEN에 "호란과 이준혁은 오랜 음악적 동료"라며 "두 사람이 거의 20년 가까이, 꽤 오랜 시간을 알고 지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사람이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는데 그 과정은 지난주 예고편에서 나왔듯 내일(18일) 방송에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윤상진 PD는 "'우다사 하우스'에서 호란과 이준혁이 멤버들 앞에서 정말 모든 걸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연애를 시작한 속내부터 어렵지만 고백하게 된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말했는데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시작하는 연인인 호란과 이준혁을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내일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촬영은 '우다사' 촬영을 위해 잡은 것은 아니다. 호란이 저희 방송 출연 전부터 공연 쪽으로 계속해서 활동을 해왔는데 제주도에서 공연을 예정한 게 있었고, 거기에 기타 세션으로 이준혁이 동반 참석하기로 했다"며 "마침 일정이 맞아 '우다사' 제작진이 함께 두 사람의 공연 현장을 촬영하기로 했다. 촬영 분량은 적어도 2~3주가량 지난 뒤 방송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상진 PD는 첫 번째 소개팅 주자로 나선 박연수부터 최근 소개팅에 임한 맏언니 박영선에 이어 호란까지 '우다사'를 통해 열애를 고백하고 사랑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점에 대해 애정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그는 "아무래도 출연진하고 제작진하고는 끈끈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다. 그렇다 보니 방송에서 믿고 솔직하게 속내를 고백해주는 것 같다. 지금까지 등장한 이야기 말고도 더 다양한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용기내 새로운 사랑을 시도하는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다사'는 연예계 '핫(hot)'한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리얼리티 예능이다. 배우 박연수와 박은혜, 모델 박영선, 방송인 김경란과 가수 호란이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