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128위, 제네시스 후원)의 무바달라 챔피언십 대회 4강행이 좌절됐다.
정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서 카렌 하차노프(17위, 러시아)에게 0-2(6-7(4) 4-6)로 졌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선수 6명을 초청해 치르는 이벤트 대회다. 올해는 정현과 하차노프를 비롯해 라파엘 나달(1위, 스페인), 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 그리스) 등이 출전했다.
이날 승리했더라면 4강서 나달을 상대할 수 있었던 정현은 이날 밤 8시 안드레이 루블료프(23위, 러시아)와 5∼6위전을 치른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서 도미니크 팀(4위, 오스트리아)을 제압하고 5위에 오른 바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