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랜드전 85-80 승리...3연패 탈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2.22 19: 31

창원 LG가 인천 전자랜드를 제물 삼아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LG는 22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정규시즌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85-80 승리를 거두며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앞서 3연패에 그치고 있던 LG는 전자랜드전 승리로 9승 16패를 마크했다. 반면 갈 길 바쁜 전자랜드는 12승 12패로 다시 5할 승률에 머물렀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은 1쿼터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엎치락 뒷치락 하는 시소 게임 끝에 1쿼터는 전자랜드가 21-19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2쿼터는 LG의 페이스였다. 마이크 해리스가 2쿼터 10분 내내 뛰며 13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끌었다. 교체 투입된 정희재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전반은 LG가 46-37로 앞선 채 끝났다.
전자랜드는 3쿼터부터 거쎈 추격에 나섰다. 트로이 길렌워터가 9득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57-60으로 점수 차를 좁힌 채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LG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시래가 캐디 라렌의 스큰린을 적극 활용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83-80으로 앞선 상황서 경기를 결정짓는 레이업을 터트리며 승리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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