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1, 신트 트라위던)의 동료 콩푸엉(24)이 방출됐다.
신트 트라위던은 24일 콩푸엉의 방출을 결정했다. 지난 7월 벨기에리그에 진출한 콩푸엉은 내년 6월까지 베트남 V리그 호치민 시티로 임대된다.
콩푸엉의 방출이유는 무엇일까. 니키 헤이옌 신트 트라위던 감독대행은 “우리는 그라운드에서 많은 일을 해주는 선수를 환영한다. 특히 공을 잃었을 때 그렇다. 게다가 높은 수준의 체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헤이옌은 “콩푸엉은 베트남에서 배운 나쁜 버릇이 있다. 공격에만 신경쓰고 수비를 전혀 안한다. 그는 다른 동료들이 수비를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지적했다.
콩푸엉의 방출은 이승우에게 교훈이 될 수 있다. 이승우가 데뷔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 이승우 역시 신체조건이 좋지 않고, 공격에 비해 수비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듣고 있다.
베트남매체 ‘켄14’는 “콩푸엉이 방출되면서 한국언론들이 ‘김치 메시’ 이승우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