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DB에 85-69 완승...1위 굳건+전 구단 상대 승리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29 16: 57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에 서울 SK가 승리를 거뒀다.
SK는 29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85-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19승 8패로 1위를 지켰고, 27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자밀 워니(25득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가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김선형(16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과 안영준(16득점)도 맹활약했다. 최준용(18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도 3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 KBL 제공

SK는 워니를 중심으로 득점을 올렸다. 김선형과 안영준도 빠른 공격 득점에 가세했다. 반면 DB는 초반 5분 동안 턴오버 4개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그린이 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SK는 27-18으로 크게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SK는 2쿼터 들어서도 안영준과 최준용의 3점슛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쿼터 종료 직전 워니의 골밑슛이 터지며 47-32까지 점수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SK는 승기 잡았다. 쿼터 초반 4분 동안 DB의 득점을 단 2점으로 묶었다. 워니와 김선형의 골밑슛, 그리고 최성원의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올렸다. DB는 3쿼터 후반부터 허웅의 3점포를 앞세워 반격했으나 이미 흐름은 넘어간 상황이었다. 
70-53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은 SK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선형, 워니의 득점에 최준용의 3점슛까지 더해져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85-69 SK의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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