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시대'를 열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다큐멘터리가 베트남에서 방송된다.
3일(한국시간) 타인니엔은 53분 분량의 '박항서 다큐멘터리'가 4일 베트남 국영 VTV1을 통해 전파를 탄다고 보도했다. VTV1은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지난 2년 동안 베트남 축구의 성공 스토리를 만든 박 감독의 삶과 활약상을 담았다.
지난해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이 다큐멘터리에는 박 감독이 9월 베트남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이끌고 중국 우한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U-22 대표팀과 친선 대결을 펼치는 모습도 담겼다.
다큐멘터리는 또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 열린 동남아시안(SEA) 게임에서 박 감독의 U-22 대표팀이 60년 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에 금메달을 안긴 감동의 순간도 담았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태국으로 향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