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故구하라 가슴에 품고서 발끈 "악플러 인생 불쌍해"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1.07 23: 50

카라 출신 한승연이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한승연은 7일 자신의 SNS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은 집에서 울고만 있어야 하나요? 그렇지도 않지만 진심으로 내가 불안정 할 것 같아서 걱정 돼서 못 쓰겠으면 최소한 예의는 지켜야죠"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을거면 예의는 지키시라구요”라며 “저는 그럼 언제까지 가만히 있어야 적당한 기간인 건가요. 소중한 사람 잃어는 보셨나요? 연예인에게는 악플 따위 신경쓰지 말라고 얘기하면서 당신들은 신경쓰이십니까?”라고 발끈했다. 

지난해 11월 24일, 한승연과 함께 걸그룹 카라로 활동했던 구하라는 스스로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을 안타갑게 했다. 한승연은 구하라의 사진을 올리며 “많은 사람들이 오래도록 너를 기억할 수 있게 내가 열심히 살게”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악플러들은 판을 쳤다. 결국 한승연은 “악플? 예전에도 지금도 저는 악플러들의 인생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들이 키보드 위에서 재미를 쫒는 동안 저는 열심히 살아서 절대 부끄럽지 않고 자긍심 가질만한 인생을 만들어냈거든요. 엔터테이너의 엔터테인의 범위가 누군가에게 재미로 씹을거리를 제공하는것 까지라고 누가 얘기하더라구요.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런 알량하고 의미없는 재미를 쫒는 안타까운 사람들에게 나의 시간과 감정을 줄 생각 없어요. 저는 이제 악플러가 많지도 않지만 몇 명은 눈여겨보고 캡쳐하고 있습니다. 재미를 너무 쫒다가는 정말 망가지는 수가 있어요.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의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승연은 2007년 카라로 데뷔해 구하라, 니콜, 박규리와 함께 국내와 일본 모두를 사로잡았다. 2016년 카라를 떠난 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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