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이 시아버지의 생신상을 차리기 위해서 마마와 이모들을 모시고 중국 시장에 나섰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의 시아버지 생신상 차리기가 진행 됐다.
시장으로 향하는 차 안, 큰 이모가 "같이 살면 시어머니가 아이도 봐주고 얼마나 좋아"라고 말을 꺼냈다. 차에 앉아 아무말도 못하는 소원을 보면서 스튜디오에서는 "아니 소원씨가 저런 건 진짜 처음 본다"면서 패널들이 놀라워 했다.
이모들과 마마 그리고 소원의 장보기가 시작 됐다. 모든 걸 다 맛보고 사는 마마의 모습에 명수가 "정말 다 저렇게 먹어도 돼냐"고 했고, 이에 진화가 "모든 중국분들이 다 저런 건 아니다. 저희 엄마가 좀 특이하시다"고 했다. 한편 집에서는 마작이 이어졌다.
생선 가게에서 흥정에 실패한 마마는 악어를 잡기 위해서 악어 가게에 들어섰다. 악어들이 모두 소원을 노려보고 있어 소원이 경악했다. 스튜디오도 악어의 등장에 아비규환이 됐다. "저걸 진짜 먹는 거냐"는 영란의 말에 소원은 "중국에서는 드신다"고 했다. 명수가 "저거 물리면 어떡하냐"면서 걱정한 사이, 마마의 선택을 받은 악어가 순식간에 토막나서 등장했다. 이에 패널들이 고개를 돌렸다.
집에 도착한 마마는 나머지 이모들에게는 재료 손질을 시켰고, 소원에게는 만두의 반죽을 지시했다. 이에 현숙이 "그래도 악어 손질하는 것 보단 낫다"고 했다. 하지만 등장한 40키로의 밀가루 포대를 보면서 소원이 좌절했다. 결국 반죽은 마마의 차지가 된 사이, 만두이모가 수준급의 솜씨로 만두를 빚어냈다.
소원은 "장을 보고 왔더니 너무 피곤하다"는 말로 계속해서 하품을 이었고 이모들이 "일년만에 진화가 살이 많이 빠졌다. 중국음식은 잘 해주니, 애가 피골이 상접 했잖아"라고 했고 소원의 "아니요 제가 해주는 건 잘 안먹어요"라는 말에 이모들이 "내년에 다시 봤을 대도 진화가 살이 빠져있으면 슬플거 같아"라면서 소원을 압박했다.
만두를 다 빚고 쉬고 있었던 소원은 마마의 말에 잠에서 깼다. "닭이 밖으로 나갔으니 데려오라"는 말에 소원이 비명을 질렀다. 이에 마마가 밖으로 나와 닭을 몰아 방으로 데려갔다. 이어 중식도를 든 이모가 함게 들어가 문을 닫았다. 안에서 닭잡는 소리가 들려오자 영란이 경악을 하면서 "이거 영화야? 연출이야?" 라면서 놀라워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