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유망주 파우스토 세구라가 오토바이 사고로 유명을 달리 했다. 향년 23세.
워싱턴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세구라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일어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향 바라호나에 있는 마리아 몬테스 공항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승합차에 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 구단은 ‘세구라는 팀 동료들, 코치들, 코디네이터들 그리고 우리 조직에서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세구라의 가족, 친구, 슬픔에 잠긴 사람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워싱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우완 투수 세구라는 루키리그를 거쳐 지난해 싱글A에 올라왔다.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 통산 32경기 4승6패 평균자책점 3.88의 성적을 기록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