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대표이자 SNS 인플루언서 박현선이 미국에서 초호화 프러포즈를 받은 가운데, 예비신랑이 배우 이필립이라고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현선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가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서 깜놀. 완전 서프라이즈.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나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케 울엄마 나한테 얘기도 안해주지…? Will you marry me? yes. 하루종일 준비해준 언니들 오빠들 감사드려요. 그리고 베이비들도”라며 프러포즈를 받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회색 슈트를 입은 남성이 박현선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꽃과 함께 반지를 주며 프러포즈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른 사진에서 박현선은 큰 사이즈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자랑하고 있다.
박현선이 해당 게시물을 공개한 후 지인들은 박현선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 특히 박현선의 예비신랑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는데, 지난달 쇼핑몰 대표와 열애 중이라고 전해진 이필립이라는 것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이필립은 지난해 12월 30대 쇼핑몰 모델 겸 대표와 2년째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이필립의 연인이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라고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이필립의 연인이 박현선이라고 추정했고 박현선은 지난해 11월 생일에 자신의 SNS에 “우리 이천사님이 손수 몇시간 동안 끓여서 가져오신 일주일 먹을 수있는 양으로 미역국 한솥을 끓여오셨는데. 거기다 참 맛난 불고기까지. 깜박하고 포스팅을 안했었네요(천사님 왜 포스팅 안하냐 전화오심) 제가 다 먹고 포스팅 하려했어요. 노래를 부르던 페킹덕도 사주시고. 감사합니다 이천사님”이라며 연인을 '이천사'라고 불렀다.
또한 “햄볶는 선물 언박싱 생일선물 고마워요. 이천사님 계속 등장”이라며 이필립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얼굴을 모자이크 하기도 했다.
박현선이 예비신랑이 이필립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이필립 또한 마찬가지지만 두 사람의 결혼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필립은 글로벌 IT 기업 STG의 회장 이수동의 아들로,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해 배우의 길을 걸었지만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석사를 받은 수재다. 최근에는 배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박현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