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스토브리그'의 현장 분위기를 책임지고 있다.
16일 오전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 중인 남궁민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남궁민은 극중 백승수와는 완전히 다른, 해맑고 순수한 웃음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여심을 저격하는 부드러운 손짓, 장난기를 머금은 미소 등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환히 밝히고 있다.
강아지와의 케미도 돋보인다. 남궁민은 함께 출연한 강아지를 애정이 뚝뚝 흐르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쓰다듬고 있다. 강아지는 남궁민의 손길에 기분이 좋은지 편안한 자세를 취하며 얌전히 앉아있어 극강의 귀여움을 선사했다.
남궁민은 '스토브리그'에서 신임단장 ‘백승수’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백승수는 과거의 동생 백영수(윤선우 분)의 부상, 아버지의 병세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감정을 숨기고 팩트만을 이야기한다.
특히 남궁민은 지난 11일 방송된 '스토브리그' 9회에서 단장 ‘백승수’가 아닌 인간 ‘백승수’를 세밀하게 그리며, 가슴 저릿한 여운을 남겼다. 입대를 선언한 길창주(이용우 분)를 찾아가 화를 내다, 길창주의 아이를 보고 ‘저 같은 사람이 아이를 안아도 되겠습니까’라는 말과 함께 등을 돌리고 눈물을 쏟는 장면은 현장 스태프들의 눈시울마저 붉혔다는 후문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 17.7%를 돌파하며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토브리그'와 그 인기를 이끌고 있는 남궁민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영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스토브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