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2년 연속 감독상을 수상했다.
더 타오, 징 등 베트남 언론은 16일 전날 하노이에서 열린 ‘빅토리 컵 2019‘에서 박항서 감독이 지난해 많은 성과를 낸 것을 인정받아 올해의 외국인 감독상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박항서 감독은 양궁, 수영 등 외국인 감독들과 경쟁을 펼쳤지만 압도적이었다. 박 감독은 2019 동남아시아경기대회(SEA게임) 축구에서 60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만들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박 감독은 A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하는 등 베트남 축구의 대부로 자리 잡았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진출 후 성공시대를 열고 있는 박 감독은 지난 2018년 수상 후 2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만들었다.
23세 이하(U-23) 베트남축구대표팀을 이끌고 태국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 중인 박항서 감독은 16일 북한과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무를 기록한 박항성호는 무조건 다득점 승리를 챙겨야만 8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 10bird@osen.co.kr